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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근로 일자리, 절반 이상은 노년층 일자리...40대는 감소 추세
  • 기사등록 2019-09-26 12: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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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통계청의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1천824만8천개로 2017년 2분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50만3천개(2.8%)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중 절반 이상은 정부 재정 등으로 만든 노인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임금 근로 일자리, 절반 이상은 노년층 일자리...40대는 감소 추세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임금 근로 일자리가 28만2천개 증가해 1분기에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정부 재정 일자리 사업의 효과로 풀이된다.


50대 일자리는 18만7천개 늘었으며, 20대 이하는 3만9천개, 30대는 1만5천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일자리는 오히려 2만개 감소했다.


60대 이상의 산업별 일자리 증감을 보면 보건·사회복지 일자리가 9만8천개 증가했고 공공행정 일자리도 2만5천개 늘었다.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등을 아우르는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분야 일자리도 3만3천개 증가했다.


반면, 40대의 경우 건설업 일자리가 3만2천개, 제조업과 사업 임대는 각 2만5천개와 1만개 줄면서 전체 일자리가 2만개 감소했다.


기업 종류별로 보면 정부·비법인단체 일자리가 17만8천개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회사 이회 법인 일자리는 17만3천개 증가했고 회사법인은 10만3천개, 개인 기업체는 4만9천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올 1분기 일자리가 증가한 또 다른 원인으로는 고용보험 가입확대 정책과 온라인 쇼핑 증가 속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증가가 꼽힌다.


통계청 박진우 행정통계과장은 "과거에는 초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생업인지 여부를 판별해 고용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는데 당연 가입으로 제도가 변경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에서 일자리 17만3천개가 증가했고, 도소매(8만6천개), 공공행정(7만3천개), 교육(5만1천개) 등에서도 일자리가 늘었다. 이에 비해 건설업 일자리가 5만6천개로 가장 크게 줄었고 사업·임대 일자리(사업시설관리, 조경서비스, 청소용역)도 4만2천개 감소했다.


통계청 측은 정부의 직접고용 장려 정책으로 기존의 청소·조경용역이 해당 기업에 직접 고용되면서 사업·임대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일자리로 나누면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3만개 늘었고 공공행정과 교육 일자리가 각각 7만3천개, 5만1천개 늘었다. 반면 전문직별 공사업은 5만4천개, 사업지원 서비스는 2만8천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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