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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新 대표이사 선임 등으로 다시 업계 3위 매출 올릴 수 있을까
  • 기사등록 2019-09-30 1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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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국내 기초화장품 전문 기업 참존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영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영인 신임 대표는 일본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2011년부터 법인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세계 최대 홈쇼핑사 QVC의 일본 채널을 중심으로 활약하며 올해 6월에는 글로벌 프레스티지 브랜드 ‘HIMEI’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는 등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위상과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실적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품 개발과 국내와 해외 영업, 마케팅 실무를 직접 진두지휘하며 국내에서 기초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참존의 명성을 메이크업 제품과 티슈 등 클렌징 제품에 접목,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진 신화를 잇따라 기록해 왔다.


이에 따라 참존은 이영인, 지한준 공동대표와 삼성 그룹 출신 임원으로 지난해 참존 국내 사업 총괄로 영입돼 흑자 전환으로 이끌었던 안기경 사장 등 전문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 브랜드 정비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30일부터 본격적인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참존은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세를 치르며 1990년대 호황을 누리며 2000년대 로드숍 등에 밀려 침체되었으나 2018년 흑자로 전환되며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브랜드를 론칭하고 다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참존의 주주들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400억 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석 회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영인 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회장은 회삿돈 400여억 원을 아들이 운영하는 수입차 회사에 부도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 불법 대여해줬으며, 교회 헌금으로 37억원을 회삿돈으로 충당했으며, 아내에게 20여년간 월급 명목으로 22억원을 지급하는 등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쓴 의혹을 받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참존은 한때 화장품 업계 3위의 매출을 자랑했지만 현재 5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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