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직자 82.3% "이것 준비할 때가 가장 혼란스럽고 어렵다"
  • 기사등록 2019-10-02 12:54:21
기사수정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인적성 시험을 준비 중인 구직자 1,046명을 대상으로 ‘인적성 준비 어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82.3%가 준비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 (자료제공=사람인)


인성검사가 어려운 이유로는 ‘기업별 검사 유형이나 평가기준이 달라서’(47.3%)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평소 접해보지 않던 유형의 검사라서’(32.3%), ‘고득점 기준을 몰라서’(28.7%), ‘인재상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27.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적성검사가 어려운 이유 역시 ‘기업별 검사 유형이나 평가기준이 달라서’(50.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공부를 해도 단기간에 점수가 오르는 시험이 아니라서’(36.4%),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34.4%), ‘시험 난이도가 높아서’(23%), ‘시중에 판매되는 교재와 실제 시험이 달라서’(15.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구직자들은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적성 분야로 ‘수리’(36.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언어’(16.8%), ‘공간지각’(14.7%), ‘추리’(14.1%), ‘기업 관련 정보’(8.9%), ‘최신 이슈’(4.4%)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절반 가량(49.7%)은 인적성 검사 전형 때문에 입사지원 자체를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어떻게 인적성 검사를 준비하고 있을까?


구직자들은 평균 1.8개의 기업 인적성 검사를 대비하고 있었다. 주로 ‘문제집 풀기’(62.6%)를 통해 인적성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외에도 ‘온라인 강의 수강’(29.9%), ‘커뮤니티 비법 및 후기 참고로 독학’(22.7%), ‘취업 스터디’(14.6%), ‘오프라인 강의 수강’(6.3%) 등의 방식도 있었다.


가장 많이 준비하는 인적성검사로는 삼성그룹의 ‘GSAT’ (35.4%)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31%), ‘SK그룹 SKCT’(14.5%), ‘CJ그룹 CAT∙CJAT’(14.2%), ‘LG그룹 직무적성검사’(9.8%), ‘현대자동차 HMAT’(9%), ‘롯데그룹 L-Tab’(8.9%)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0월 주말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인적성 시험에 돌입힌다. 10월 5일 현대글로비스 HMAT를 시작으로 6일 포스코, 12일 LG전자 등 LG 주요 계열사와 KT, 13일 SK, 19일 CJ, 20일 삼성, 26일 롯데 등의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취업 컨설팅 관계자는 "적성검사는 단순히 사람들의 수리 및 계산능력을 보는 게 아닌 직무에 대한 통합적인 장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치뤄지고 있으므로, 주로 수에 대한 감각,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관련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요령을 익힌다면 보다 더 높은 점수를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인성검사의 경우에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을 가진 사람을 판별하기 위해 평가하므로 직무와 회사의 인재상에 맞게 준비해야 하는 만큼 막연히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 보다는 기업 특성에 맞는 인적성 준비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nnws.com/news/view.php?idx=73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제니퍼 최 기자 제니퍼 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