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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갑수 대표 물러난 자리에 후임으로 누가 올까
  • 기사등록 2019-10-19 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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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최근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올해 빠른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갑수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 김득용 판매본부장 등 총 11명이 물러났다.


▲ 이마트, 이갑수 대표 물러난 자리에 후임으로 누가 올까


이 대표는 1982년 신세계에 입사한 후 1999년 이마트로 옮겨 판매와 상품, 고객서비스 부문 등을 두루 거친 유통 전문가로 2014년 이마트 영업부문 대표에 오른 이후 6년간 이마트를 이끌어왔으며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폭적인 신임을 받았으나 e커머스의 성장 등에 따른 실적 부진을 피할 수 없었다.


신세계그룹은 매년 11월 30일 발표해 12월 1일자로 발령을 내는 전통이 있지만 올해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안에 인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이마트의 신임 대표 자리에는 존 리 구글 코리아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지난 2분기 창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에 따르면 이마트의 1~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1조 688억원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총매출 기존점 신장률도 마이너스 3.2%였다.


존 리 대표는 미국 칼튼 칼리지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를 취득했고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재미 교포로 경력 대부분을 유통업체에서 온라인 상거래 관련 업무에 할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4년부터 약 9년간 미국 가정용품업체 클로락스에 몸을 담았고, 2005년부터 5년간 영국 생활용품제조업체 레킷벤키저의 한국 지사장을 맡았다.


존 리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에서 중국 시장의 마케팅과 사업 운영을 총괄했고 말레이시아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구축하는 일을 담당했다. 2014년부터는 구글코리아에서 일해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식 인사가 나지 않은 만큼 후임자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으며, 예년보다 인사를 앞당기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구글 코리아 측 역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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