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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정기 인사 두 달 앞두고 외부에서 인재 영입 ‘그 이유는’
  • 기사등록 2019-10-21 16: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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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신세계그룹이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전통적으로 매년 12월 초 임원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예외적으로 이마트 부문을 먼저 시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했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했다는 점이다. 또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 내 강력한 변화와 혁신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인사는 2014년부터 6년간 자리를 지켜 온 이갑수(62) 전 대표가 물러났으며 교체된 임원도 10명이 넘는 대규모 인적 쇄신으로 담당 임원직을 합해 49명인 전체 임원 중 11명이 물러난다.


이마트 대표이사로 강희석(50) 대표를 신규 영입했으며,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에는 전략실 관리총괄 한채양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마트가 외부인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강 신임 대표는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공무원 출신으로 농림수산부 식량정책과와 농수산물 유통기획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2005년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해 2014년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로 승진했다.


한 신임 대표이사는 1965년 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신세계 경영지원실에 과장으로 경력 입사해 기획관리 담당 상무보, 전략실 관리팀 상무,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보, 신세계그룹 전략실 관리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상무는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조직 측면에서는 전문성 및 핵심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각 사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마트의 경우, 상품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비식품 본부로 이원화하는 한편 신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식품담당 역시 신선1담당과 신선2담당으로 재편했다.


현장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고객서비스본부를 판매본부로 변경해 조직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4개의 판매담당을 신설했다. 또 소싱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소싱담당 기능을 Traders본부와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운영담당을 신설해 서울과 부산 호텔 등 개별 사업장을 통합 운영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개발물류담당을 신설하였고 SSG.COM은 상품과 플랫폼 조직을 보강,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재를 철저히 검증하여 중용했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백화점부문 및 전략실에 대한 정기인사는 예년과 같이 12월 초에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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