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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사원이라도 고액 연봉 지급”
  • 기사등록 2019-11-20 18:30:22
  • 수정 2019-11-21 1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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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형 IT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가세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IT 인재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 소니, “전문기술 있다면 사원이라도 고액 연봉 지급”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인공지능(AI) 개발 등 IT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 기술을 가진 사원에게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현재 계장급이나 주임급 사원의 연봉은 800만엔(약 8600만원) 수준이지만 전문 기술을 갖추고 있다면 사원이라도 기본급을 1000만엔 이상 지급하고, 실적 수당도 100만엔 이상 지급할 방침이다.


소니 측은 “기본급을 높게 책정한 것은 사원이 중장기적인 시점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톡옵션 대상자는 부장급 이상이 중심이었지만, 연구개발 부문의 젊은 사원에게도 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했다.


소니는 올해 안에 AI 연구에 특화된 전문 조직 '소니 AI'도 설립할 예정으로 이곳에서는 게임과 이미지센서 등 소니의 주력 사업에서의 AI 응용 사례를 연구하게 된다.


새로운 조직의 거점은 우선 일본, 미국, 유럽에 두기로 했다. 특히 미국 거점의 대표로는 저명한 AI 연구자인 피터 스톤 텍사스대학 교수를 영입해 국내외 AI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니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상반기 결산에서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17.3% 증가한 5098억엔(약 5조44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아가 그룹 내 수익 사업으로 자리잡은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약 1000억엔을 투자해 이미지센서 생산을 위한 새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세계적으로 IT인재 획득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NEC는 신규 졸업자에서도 1000만엔 이상의 보수를 얻을 수 있는 인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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