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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소유보다는 경험”... 스트리밍 라이프 대세
  • 기사등록 2019-12-07 00: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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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료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34.5%를 차지한 18~24세로 나타났다.

그 뒤로 25~34세 연령층이 32.9%로 2위다. 이는 전체 평균인 11.3%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 (자료제공)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30세대들은 자기 계발과 콘텐츠 구입에 기꺼이 지갑을 열지만 '스트리밍 라이프'를 즐기며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서점에서 종이책을 사거나, 공연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빅데이터 분석기업 다음소프트의 생활변화관측소가 내놓은 '2020 트렌드 노트'에 따르면 2019년 1월을 기점으로 넷플릭스 브랜드 언급량은 공중파 방송인 SBS, KBS, MBC를 역전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20년에는 '스트리밍 라이프'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음악이든 영화든 콘텐츠를 즐길 때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다. 단지 경험만 할 수 있으면 그것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책 한 권 가격에 불과한 돈으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서점·극장·공연장은 '소비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1위 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는 신규 매장 출점 숫자가 2017년 전년 대비 7개에서 2018년 2개, 2019년에는 1개로 급속히 줄었으며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극장 수가 2013년 333개에서 2018년 483개로 45% 늘어나는 동안 연간 관객 수는 2억1335만명에서 2억1639만명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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