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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김건모에게 당한 또 다른 성폭행 피해자 있다”
  • 기사등록 2019-12-10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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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강용석 변호사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에는 '[단독공개] 김건모 피해자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 강용석 “김건모에게 당한 또 다른 성폭행 피해자 있다”


강 변호사는 이날 A씨 이외에도 또 다른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폭로를 예고해 큰 파장을 예고했다.

피해자라고 밝힌 A 씨는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3년 전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그때 당시에는 경황이 너무 없었다. 나름 잊어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고 제 나이도 창창하고 미래에 너무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솔직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제야 피해 사실을 밝히게 된 계기에 대해 "가족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족은 내 속도 모르고 그 '미우새' 보면서 자꾸 즐거워하고 좋아하고. 근데 막 날 강간할 때 입었던 그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자꾸 TV에 나오지 않나. 너무 저한테 고문이었다. 너무나 큰 정신적인 고통이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김건모에게 바라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솔직히 돈을 바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원한다.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강용석과 김세의는 A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후, 10일 추가 피해자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제보받았다. 이 사건 말고 전혀 다른 피해자인데 훨씬 더 충격적이다. 물론 김건모에 의한 피해자다. 내일 방송을 해드릴 텐데 너무 놀랐다. 정말 무서운 사람이더라"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는 오는 24일 부산 콘서트, 오는 31일 광주 콘서트를 앞둔 상황이며 오는 2월 29일 서울 콘서트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건모 측은 남은 공연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이후 김건모 측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처럼 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 외에는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은 채 콘서트를 강행 중이다.


성폭행 의혹에도 불구, SBS측은 시청률을 미끼로 지난 8일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김건모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편집없이 내보내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미우새'는 1부 13.8%(전국 기준 이하 동일), 2부 15.1%, 3부 14.8%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시청률인 19.1%에 비하면 대폭 하락한 수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뿌린대로 거둔다고 폭로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인거같다. 진실이 뭐든 이 무슨 개망신이냐! 방송언론에 노출된 친가족, 결혼할 여자와 그 가족까지 얼굴에 먹칠을 해버렸네. (tgle****)”, “내가 딸의 아버지면 결혼 절대 불가다. (grac****) ” 등의 댓글이 달렸고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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