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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40대들 위한 일자리 지원 나서
  • 기사등록 2019-12-26 23:17:23
  • 수정 2019-12-26 23: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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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에 준하는 수준의 40대 맞춤형 일자리 종합대책을 내년 3월 내놓는다.


▲ (사진)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40대 일자리 TF관계부처 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용범 기재부 1차관과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청사에서 공동으로 '40대 일자리TF' 관계 부처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통계청 등이 참여했다.


40대 취업자는 2015년 12월 이후 4년 넘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 11월 40대 취업자는 64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9000명 감소했으며, 2009년 12월(-1.1%p) 이후 처음으로 1%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특히 인구 감소 요인을 반영한 고용률은 지난달 78.4%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떨어졌다.


정부는 40대 고용 부진 요인으로 △인구 감소 △제조업 및 건설업 등 주요 업종 둔화 △기술변화 등을 꼽고 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40대 특성과 제조업 여건, 4차산업혁명 등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청년 대책에 준하는 근원적이고 과감한 40대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40대 특성을 고려해 직업훈련·교육 및 생계비 지원, 신속한 일자리 매칭 제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범 차관은 "40대 전문성 및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과 연결될 수 있는 지원 방안 등 40대가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0대는 창업을 했을 때 가장 성공하기 좋은 전문성과 노하우가 있는 ‘골든 에이지’"라면서 40대의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 또한 "고용보험과 워크넷 등 40대 구직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장 간담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겠다"며 "40대 중에서 취업이 취약한 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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