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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ATM 인출 ‘수수료 0원’ 은행 이제는 8곳으로
  • 기사등록 2020-01-15 12: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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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ATM을 통한 현금인출 거래 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GS25는 1월 20일부터 SC제일은행 고객이 GS25에서 운영하는 ATM을 통해 현금 인출 거래를 할 때 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SC제일은행과의 제휴로 GS25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은행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을 포함한 총 8곳으로 늘었다.


▲ (사진) 왼쪽부터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과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이 업무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25는 총 점포 중 약 85% 수준에 해당하는 전국 1만1800여 점포에서 ATM을 운영 중이다. 이는 업계 최대 수준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 실적은 총 6580만건을 돌파했고 연간 거래 금액은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거래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매일 300억원 이상의 금액이 GS25의 ATM(CD)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GS25는 전국망의 점포를 통해 ‘우리 동네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2017년부터 주요 시중 은행들과 손잡고 ATM 거래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왔다. 이러한 GS25의 ATM 운영 전략으로 이용객들뿐만 아니라 가맹점 경영주들도 톡톡히 혜택을 누리고 있다. GS25에서 ATM을 이용하는 고객 중 35% 이상이 상품 구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GS25는 이로 인한 추가 매출 증대 효과가 연간 920억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주요 은행 고객들이 전국 점포의 ATM(CD)을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갈수록 점포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매출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SC제일은행과의 제휴에 이어 지방은행, 증권사 등과의 제휴를 폭넓게 확대해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GS25가 주요 은행과 손잡고 2017년부터 은행 영업시간 내 수수료 없는 자동화 기기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ATM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더욱 확대해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가맹점은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GS25는 생체인식 기능과 함께 계좌개설, 카드 발급 등 비대면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ATM을 현재 3600대에서 2020년까지 5000대로 확대하는 계획을 밝히는 등 전국에 걸친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서 인프라를 착실히 갖춰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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