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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공백에 ‘잠정 무급 휴직’ 통보
  • 기사등록 2020-01-29 1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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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당국이 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되지 않은 공백을 이유로 또 다시 미국이 압박을 가해오고 있다.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공백에 ‘잠정 무급 휴직’ 통보


주한미군 사령부는 29일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4월 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미국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되지 않아 추후 공백 상태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한미군이 고용한 한국인 직원들에게 4월 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점을 통보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국 정부를 또 다시 압박했다.


주한미군 측은 "60일 전에 사전 통보토록 한 것은 무급휴직 예고 두 달 전에는 미리 통지해야 하는 미국 법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인 근로자들은 오는 31일 이전까지 잠정적인 무급 휴직에 대한 공지문을 받게 된다.


주한미군은 30일까지 9천여명의 한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투명한 정보 제공과 함께 질의 응답을 위한 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주한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한국인 김** 씨는 “우리의 무급휴가를 두고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사람들이 떠들며 이용하려고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전쟁이나면 앞장서서 싸워야할 사람이며 우리에겐 국익이 우선”이라면서 “우리의 무급휴가는 달게 받겠다..정부는 국민들의 세금을 한푼이라도 낭비하지 마시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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