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0’ 행사가 긴급 취소됐다.

▲ SEMICON KOREA 행사 포스터

세미콘코리아 전시회는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지원하고 SEMI 회원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며 반도체 기술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반도체 산업전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이번 행사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7번째 확진자가 발병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2차 감염 등을 우려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550개 회사가 참여해 2천200여 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기조연설, 기술 세미나, 시장 전망, 표준회의, 구매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SEMI는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행사가 취소되었으며 재개 여부 등은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