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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백신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
  • 기사등록 2020-02-05 13: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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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바이러스 한국 분리주 이름은 'BetaCoV/Korea/KCDC03/2020'로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호흡기에서 나온 가래 등을 세포에 접종해 배양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를 입증했다.


국내 분리주의 염기서열 정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망인 GISAID 등에 등록되며, 앞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분리된 바이러스는 진단제와 치료제, 백신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라며 "연구개발에 활용되도록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러스가 확보되면 진단 기법과 백신 개발, 그리고 바이러스에 독성이 얼마나 되는지 독성을 규명하는 데 가속도가 붙게 되며,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했다는 의미는 바이러스를 배양한 것과는 다른 내용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로 신종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이탈리아 국립전염병연구진도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중국은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해내는데 성공했지만 유전자 염기 서열 정보만 공개했을 뿐 분리한 바이러스를 외부 연구진과 공유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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