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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최적의 동선 AI가 자동 배정... ‘ 효율·안전·수익성’ 모두 잡는다
  • 기사등록 2020-02-13 17: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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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배달앱 최초로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2월 27일부터 적용 시행한다. 단, 일반배차 모드도 지금처럼 계속 유지할 계획으로 라이더와 커넥터들은 두 개의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


▲ (자료제공=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AI 추천배차’ 시스템을 오는 27일 개시, 서울 송파·강동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AI 추천배차는 알고리즘이 현재 나의 동선에서 가장 적합한 다음 콜을 자동으로 배차해 주기 때문에 배달원 동선, 주문 음식의 특성 등을 고려해 가장 적임자인 라이더·커넥터를 자동으로 배정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배달원의 운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추천배차는 우아한형제들 개발자 10여명이 2018년 7월 개발에 착수해 1년 6개월 만에 완성된 시스템으로 음식 배달은 주문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데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배달원의 위치를 고려해서 최적화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AI는 1초에 500만~5000만회 계산을 수행하면서 최적의 경로와 적임자를 순식간에 찾아내 추천한다. 이 과정에서 배달원의 운송 수단별 속도의 차이, 주문 음식이 요리되는 시간, 픽업 지역과 배달지역의 위치 등 각종 변수를 반영해 계산한다.


우아한형제들과 물류 배송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AI 추천배차가 배달원의 운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물류사업부문장은 "새로운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AI가 순간적으로 인근 배달원들의 위치와 그가 갖고 있는 현재 배달 건 등에 새로운 주문을 시뮬레이션해보고 가장 적합한 라이더·커넥터를 고른다”면서 "AI 추천배차를 사용하면 개인별 배달 건수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배달 수입이 증가하고 배달수행 스트레스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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