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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9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성공... 주가도 30% 급등
  • 기사등록 2020-02-14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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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 따른 신용등급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 수요를 넉넉히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 LG화학, 9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성공... 주가도 30% 급등


LG화학은 13일 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5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규모를 크게 늘린 것이다.


이는 지난 1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2조 3700억원의 자금이 몰린 덕분이다.


 확보한 자금을 여수 납사 분해시설 공장과 고부가 폴리올레핀 생산시설 증설 등 석유화학 부문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0일 LG화학의 글로벌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ESS 화재 2차 조사결과 배터리 결함으로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LG화학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조 원대의 참여금액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 LG화학의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LG화학은 GM 테슬라 등 전기차 생산기업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수요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가도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를 기록했다. LG화학 주가는 올 들어 30% 정도 급등했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당사의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전 사업부문에서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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