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 따른 신용등급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 수요를 넉넉히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LG화학은 13일 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5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규모를 크게 늘린 것이다.
이는 지난 1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2조 3700억원의 자금이 몰린 덕분이다.
확보한 자금을 여수 납사 분해시설 공장과 고부가 폴리올레핀 생산시설 증설 등 석유화학 부문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0일 LG화학의 글로벌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ESS 화재 2차 조사결과 배터리 결함으로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LG화학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조 원대의 참여금액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 LG화학의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LG화학은 GM 테슬라 등 전기차 생산기업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수요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가도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를 기록했다. LG화학 주가는 올 들어 30% 정도 급등했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당사의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전 사업부문에서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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