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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아시아나 항공 사장, 두 아들 낙하산 채용으로 골머리
  • 기사등록 2020-02-18 17: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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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한창수 사장의 아들 2명이 아시아나 항공에 입사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이 한창수 사장의 아들 2명이 아시아나 항공에 입사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로의 인수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데다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창수 사장의 첫째 아들은 지난주 아시아나항공 운항부문 직원(면장운항인턴)으로 입사했으며, 둘째 아들은 지난 2017년 한 사장이 아시아나 IDT부사장으로 있을 당시 일반관리직으로 입사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측은 "한 사장의 둘째 아들은 사장 재임 전인 2017년 그룹 공채를 통해 입사했다"며 "이번에 입사한 한 사장의 첫째 아들도 공정한 선발 절차를 거쳤으며, 입사 지원 자격에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 사장의 첫째 아들이 응시해 합격한 면장운항인턴의 경우 조종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비행시간이 300시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요건을 다 충족했다는 것이 아시아나항공의 설명이다. 이어 "한 사장은 부임 이래 운항승무원 신입사원 채용 임원 면접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번 채용도 정상적인 스케줄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의 일부로 한 사장 이하의 전체 임원이 사표를 제출하고, 20~40%의 임금을 반납키로 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는 10일간의 무급휴직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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