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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풀링 검사 대체 뭐길래.... ‘여러 명 한 번에 검사 가능해져’
  • 기사등록 2020-04-09 15: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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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더욱 빠르게 진행 할 수 있는 '취합검사법' 프로토콜이 마련되어 집단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 [빅뉴스] `취합검사법`으로 코로나19 검사 여러 명 한 번에


정부는 9일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취합검사법(Pooling)' 프로토콜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법 프로토콜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소속 3개 의료기관이 협업해 650회 평가시험을 거쳐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제작됐다.


즉, 프로토콜 적용 시 10개 검체를 혼합하여 시험하여도 개별 검체 대비 96% 이상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는 방식으로, 검사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남은 검체를 개별 재검사해 감염여부를 최종 확인한다. 다만 음성이면 재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러 명의 검사를 한 번에 마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과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취합검사법은 코로나19 확인 검사로는 사용되지 않고, 증상이 없는 감염위험군의 질병감시 목적으로만 사용되므로 환자진료 정확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드러나지 않은 지역사회 환자발견으로 질병예방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취합검사법은 해외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의학전문지 미국 의학회지(JAMA)에서도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개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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