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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동 학부모들 날벼락... “학생 100여명 코로나 어떻해”
  • 기사등록 2020-05-25 1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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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초등학교 등교를 앞 둔 상황에서 서울 강서구의 초등학교 두 곳이 급하게 등교 중지를 발표해 결정했다.


▲ A씨가 다니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은 현재 6명의 강사가 근무하고 유아·초등학생 등 100여명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영등포구 당산1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영등포구 31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두통 증세를 보여 지난 23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결국 확진자로 분류됐다.


문제는 A씨가 해당 증세가 나타나기 전인 지난 5월 19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일 강서구 마곡동 미술학원에 출근해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A씨가 다니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은 현재 6명의 강사가 근무하고 유아·초등학생 등 100여명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강서구 미술학원의 A씨의 수업을 받은 유치원생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원 측은 2주 동안 휴원 결정을 내리고 학부모들에게 긴급 공지 문자를 보내 학생들을 집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알렸다.


이에 미술학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공진 초등학교와 공항 초등학교는 24일 학부모 대상 '긴급 등교중지 안내문'을 발송하고 “본교생도 재원중인 인근 학원 강사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며 “25일 유치원생과 돌봄, 긴급돌봄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지한다”고 공지했다. 곧바로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두 학교는 보건당국과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 26일부터 돌봄과 긴급돌봄 이용 학생들의 등교를 재개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술학원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 중지 결정을 내린 곳은 공진초와 공항초 2곳이며 오는 27일 등교 개학과 관련해서는 주 1회 이상만 등교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역학조사 결과를 살펴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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