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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구직자의 ‘성실성’ 봤지만 불황기에는 ‘이것’ 본다
  • 기사등록 2020-05-26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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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절반이 ‘불황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평소와 다르다’고 답했다. 이들 인사담당자들은 평소에는 채용 시 지원자의 ‘성실성’을 가장 높이 평가하나, 불황기에는 지원자의 ‘긍정성’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 (자료제공=잡코리아)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57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불황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불황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평소와 다를까?’라는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49.7%가 ‘다르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대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47.3%,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2.4%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47.2%에 달해, 기업규모별로도 각 과반수 정도가 불황기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평소와 다르다고 답했다.


불황기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는 ‘긍정적인 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인재상에 등장하는 공통적인 키워드 24개를 보기문항으로 ‘불황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성’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4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실성(46.3%) △끈기(44.9%) △책임감(30.3%) △적극성(22.3%) △도덕성(20.6%) △리더십(19.5%) △실행력(18.8%) 순으로 높이 평가하는 기업이 많았다.


반면 평소 직원을 채용할 때에는 지원자의 ‘성실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이 많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평소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던 요건’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성실성’을 꼽은 기업이 52.4%(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긍정성(47.9%) △끈기(40.1%) △책임감(36.2%) △도덕성(25.1%) △적극성(20.9%) 순으로 중요하게 본다는 인사담당자가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불황기에는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시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위기관리 능력이 높은 인재가 각광받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에 불황기에 직원을 채용할 때 긍정성이나 끈기, 실행력 등의 요건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 불황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시 높이 지원자의 ‘긍정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한 기업이 48.8%로 평소(47.9%) 대비 0.6%P 더 높았고, 지원자의 ‘끈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답한 기업도 44.9%로 평소(40.1%) 보다 4.8%P 더 높았다. 이 외에도 ▲적극성(20.9%→22.3%)이나 ▲리더십(17.3%→19.5%) ▲실행력(15.1%→18.8%) ▲도전적인(12.8%->17.4%) 역량의 지원자를 불황기에 더 높이 평가하는 기업이 소폭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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