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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로 9살 들이박은 女운전자 고의성 확인되면 바로 입건
  • 기사등록 2020-05-27 13:16:52
  • 수정 2020-05-27 13: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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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 스쿨존에서 발생된 사고로 인해 경찰은 합동수사팀을 꾸려 집중 수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 SUV로 9살 들이박은 女운전자 고의성 확인되면 바로 입건


경주경찰서는 27일 경찰은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함동수사팀을 꾸려 9살 남자아이가 탄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가 고의로 사고를 냈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고가 났던 지난 25일 운전자를 상대로 1차 조사를 했으며 27일에는 피해자 쪽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운전자는 이번 사고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난 만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피하기는 어렵다”며 “고의성이 확인되면 형법 등도 적용해 운전자를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현성 경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사고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수사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1시 45분께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인 40대 초반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남자아이(초2)를 뒤에서 들이받았고 남자아이의 누나는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영상을 올리며 “남동생이 운전자의 자녀(5살)와 다퉜는데 운전자가 뒤쫓아와서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목격자 B씨는 “무언가에 부딪혔다는 느낌이 들면 엄청 급하게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지만 운전자는 급브레이크는 커녕 오히려 자전거 바퀴가, 그리고 아이의 다리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밟았다”고 말했다.


119 신고도 목격자가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아동 A(9)군은 현재 다리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SUV 운전자인 40대 여성 C씨는 경찰에 “A군과 잠시 이야기하자고 했는데 A군이 그냥 가니 뒤따라가다가 사고를 냈을 뿐 고의로 한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으로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자기 자식이 소중해도 자기 아이 때리고 가버리는 9살 짜리 아이를 저렇게 큰 차로 밀어버린 것은 차를 흉기로 사용하여 죽이려 한 것 같다. 처음 받았을때 사람이 깔릴지도 모르니 즉시 서야 했지만 뒷바퀴로 다시 타고 넘는 것은 고의성이 충분하고 스쿨존 교통사고는 최고 무기징역도 가능하다 던데 중형이 나와야 마땅하다(fjbbb***)”,“저런 행위는 명백한 살인미수다. 저런 정신 상태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나 운전자가 미친 것 같다(hope***)”등으로 분노했고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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