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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에듀, AR·MR 활용한 5G 기반의 온라인 클래스 개발 착수
  • 기사등록 2020-06-02 10: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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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기반의 융합 교육 전문기업 씨엠에스에듀(CMS에듀/코스피 225330)가 토론 가능한 온라인 교육을 9월에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 CMS에듀가 토론 가능한 온라인 교육을 9월에 정식 오픈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 전체가 변화를 겪는 가운데 교육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학교는 전례 없는 온라인 개학을 시행했고 오프라인 중심의 교육업체는 언택트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고력 기반의 융합 교육 전문기업 씨엠에스에듀는 이런 변화를 일찌감치 읽고 최근 온라인 클래스를 오픈했다.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며 온라인 수업 개발해오던 중 코로나19 상황이 발생해 개발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씨엠에스에듀는 초중학생 대상의 사고력, 영재교육으로 기업으로 2020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228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적표를 냈다. 씨엠에스에듀는 5월 일부 센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이를 확대해 9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고력 교육은 온라인으로 확장하기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였다. 특히 토론과 발문이 강점인 CMS 사고력 수업의 특성상 오프라인 수업은 필수로 여겨졌다. 하지만 CMS 온라인 클래스는 강사의 발문에 따라 학생들은 주제를 탐구하고 모둠별로 토론하며 발표까지 가능한 온라인 환경을 갖췄다. 강사와 학생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오프라인 장점에 온라인 교육의 장점까지 추가되었다는 평가다.


이충국 대표는 “산간벽지나 해외 등에 거주해 CMS의 오프라인 사고력 교육을 받기 학생들이나 코로나 사태처럼 불가피하게 학원 등원이 어려운 경우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오프라인에서 활용하는 사고력 교구 600여가지도 디지털화 중이다. 이 대표는 “교구가 3D, AR 등 첨단기술로 제작돼 학생들이 게임처럼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어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씨엠에스에듀는 온라인 클래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AR(증강현실)·MR(혼합현실) 실감 기술을 활용한 5G 기반의 온라인 클래스 수업용 사고력 수학 콘텐츠 개발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모한 국책과제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개발 지원을 받는다. 디지털 실감 콘텐츠는 네트워크 게임기술을 접목해 자체 개발 중인 원격 다중접속 온라인 수업 플랫폼상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10종의 사고력 수학용 실감 콘텐츠를 개발해 하반기에 현장 수업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씨엠에스에듀는 ‘게임의 마이크로소프트’로 불리는 글로벌 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스(Unity Technologies)와 ‘글로벌 인터랙티브 교육 플랫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인 게임엔진 기업과 한국 교육업체가 손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유니티가 온라인 코딩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육 프로세스와 콘텐츠를 갖춘 씨엠에스에듀에 손을 내민 것이다. 씨엠에스에듀는 2014년에 이미 코딩교육을 시작했고 2017년 코딩교육 브랜드 ‘씨큐브코딩(C3coding)’을 론칭한 바 있다.


씨엠에스에듀는 유니티 엔진으로 온라인 코딩교육 프로그램 C4K(coding for Kids)’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0년 하반기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Python)을 기반으로 우선 출시하여 씨엠에스에듀가 독점 공급할 계획이다. 3차원 가상공간에서 아바타가 작업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이충국 대표는 “프로그래밍 과정이 입체감과 생동감을 살린 게임과 같아 몰입감과 효율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코딩교육 시장은 2022년까지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되고 있다.


테크놀로지(기술)가 에듀케이션(교육)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에듀테크’. 국내 에듀테크 시장 규모가 2017년 기준 4조원에서 2020년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전 세계 시작은 300조원 규모이다.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는 “코로나19로 K-방역이 세계적 자랑이듯 K-에듀가 주목받을 타이밍이다. 씨엠에스에듀만의 교육 방법과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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