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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회원 탈퇴 하셨나요?”... 너도 나도 가입 탈퇴하고 난리
  • 기사등록 2020-06-09 02:25:51
  • 수정 2020-06-09 02: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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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에서 8일 저녁 보도된 ‘1700만 가입 ‘토스’뚫렸다’…“나도 모르게 200만원 빠져나가”라는 제목의 보도가 나간 이후 ‘토스’의 가입자들은 회원 탈퇴를 서두르고 있다.


▲ “토스 회원 탈퇴 하셨나요?”... 너도 나도 가입 탈퇴하고 난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토스에 가입해 자신의 은행 계좌를 연결해 놓았을 뿐 이용은 하지 않았다는 A씨, 어느날 A씨의 우리은행 계좌에서 지난 3일 오후 11시 경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48만4000원씩 네 차례, 총 200만 원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갔다는 메시지를 토스로부터 받았다. 하지만 돈이 결제된 곳 역시 A 씨가 한번도 이용한 적 없는 인터넷 게임업체였다.


불안한 마음에 A씨는 토스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정상적인 결제라는 이유로 환불받기 어렵다는 답을 들었고, 이후 A 씨는 해킹이 아니냐고 따지자 토스 측이 곧바로 입장을 바꿔 피해금액을 돌려준 것이다.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이 A씨 이외에도 지금까지 8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도되자, 토스에 가입한 회원들은 SNS와 온라인 카페 등의 커뮤니티에서 탈퇴 방법을 묻고 계좌 연결 해지하는 법 등 탈퇴를 인증하는 게시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 측은 이날 저녁 공지사항을 통해 “토스를 통한 정보 유출이 아닌, 도용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부정 결제 이슈”라면서 “고객 8명에 대한 부정 결제 건 938만원은 전액 환급 조치했다”고 밝혔으며 “웹 결제 가맹점에 대한 점검 및 대응을 진행할 예정으로 추후 수사기관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토스는 2015년 토스 간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후 2016년에는 ‘구글플레이 올해의 베스트 앱 대상’을 수상, 2018년에는 전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28위에 선정됐다. 또한 누적 가입자 1천만명 돌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18 정보보호 대상’ 수상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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