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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7.6% “AI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대비 중”
  • 기사등록 2020-06-09 11: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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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3명이 본격적인 AI시대에 접어들면 일자리가 잠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578명에게 ‘AI시대 직장인의 경쟁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직장인 87.6% “AI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대비 중”


조사결과에 따르면 ‘AI가 사람의 일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64.8%가 ‘그렇다’고 답했다.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은 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7.9%에 그쳤으며 7.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AI시대가 오면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일자리가 사라질지 혹은 새로운 관련 일자리가 생겨날지를 묻는 질문에 ‘일자리가 잠식될 것’이라는 응답이 57.7%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라지는 일자리와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비슷비슷해 결국 일자리수는 현상유지될 것’이란 응답이 29.4%를 차지했다.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응답은 9.9%에 그쳤다.


하지만 AI가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히 맞섰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42.8%의 직장인이 ‘AI가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답한 가운데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이 46.8%로 소폭 앞섰다. 10.4%의 직장인은 ‘생각해본 적 없다’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아꼈다.


직장인들의 직무별 응답 비중을 살펴 보면 ▲홍보/마케팅 직무에서 54.3%로 ‘AI가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생산/건설 48.1%, ▲무역/유통 48.0%, ▲연구개발/설계 47.1%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은 ▲전문/특수직에서6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업/고객상담 51.1%, ▲서비스 48.6%, ▲IT/인터넷 46.4% 등도 AI가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87.6%는 ‘AI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AI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비 중인 것1위에는 ‘커뮤니케이션, 소통 능력을 통한 경쟁력 향상(39.2%)’이 꼽혔다. 2위는 ‘AI와의 협업, 관리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관련 기술/지식 습득(32.1%)’이 꼽혔으며, ‘고객 및 동료와의 교감, 유대감 형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31.2%)’가 3위에 꼽혔다.


이밖에 ‘업무에서의 유연성, 문제 예측 및 해결능력 등 AI에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28.1%)’, ‘AI가 대체할 수 없는 다른 직무로의 전환을 준비 중(25.3%)’, ‘AI시장 개척하거나 AI를 직접 실무에 적용하는 등 이미 AI를 적극적으로 업무영역에 활용하고 있다(20.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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