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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출규제 분쟁에 ‘애국테마주’ 모나미 급등
  • 기사등록 2020-06-19 1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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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정부가 스위스 제네바에 자리한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패널 설치 요청서를 발송했다는 소식에 모나미 등 애국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출처=네이버증권)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기준 모나미는 29.82%(1245원) 상승한 542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신성통상은 +25.57%(390원) 상승한 1915원에 거래중이다. 이외에도 남영비비안(+7.92%), 쌍방울(+3.57%) 등도 관련주로 거론되며 장중 주가가 급등하는 중이다.


모나미와 신성통상은 일본 불매운동 관련 종목으로 최근 일본 수출규제 관련 이슈로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패널은 WTO 분쟁 당사국 간의 1심 재판 절차를 의미하며, WTO에서 1심에 해당하는 DSB 패널이 양국의 무역 갈등을 심리하게 된다.


이르면 오는 29일 개최되는 분쟁해결기구(DBS) 회의에서 한일 분쟁 조정 절차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패널 판단은 1~2년, 최종심까지는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WTO 규칙에도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한 간부는 “무역과 관련한 현안은 어디까지나 양국 사이의 대화로 해결해야 하고 지금까지도 대화를 추진해 왔지만 한국의 대응은 이같은 노력을 쓸모없게 만들 수 있는 일방적인 방식”이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일본 회사 제품을 대체할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의 주가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가 불거졌을 때도 상승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83% 하락한 2116.88, 코스닥 지수는 0.22% 내린 735.71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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