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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집무실 ‘투명 유리’ 대안에 네티즌들 반응 엇갈려
  • 기사등록 2020-07-16 1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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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관련해 성추행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체장 집무실의 침대를 없애고 가급적 투명유리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담담하게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며 “한계는 있겠지만 피해자가 원한다면 철저한 경찰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두관 의원, 집무실 ‘투명 유리’ 대안에 네티즌들 반응 엇갈려


아울러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하고 무분별한 2차 가해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피해자의 주장에 근거 없이 비아냥대거나 감정 섞인 비난을 하는 것이 우리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그것이 고인의 뜻을 온전히 기리는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님 말씀처럼 당 소속 단체장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차단하고 귀감을 세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성인지 교육 몇 번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단체장 집무실의 침대를 없애고 가급적 투명유리를 설치할 것을 요청한다”며 “저는 남해군수 7년간 안이 훤히 보이는 투명 유리 벽 집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장 집무실 내에 침실이 정말 있는지는 대해서는 공식적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집무실 내부구조는 도청 위험 등으로 원칙적으로 비공개”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맨 먼저 침대 없애고, 그 다음은 소파 없애고, 그 다음은 책상 없애고, 그 다음은 바닥도 뜯자고 할 판이네. 생각은 바꾸지 않고 시설만 탓하기는.. 김두관의원 집무실 벽 다 없애고 유리로 바꿔서 실험해 보자. 오고가던 사람들이 밖에서 다들 감시하니 능률이 두 배로 오를 걸? 얼마나 투명해!(rohb***)”, “좋은 생각인데... 딱 김두관 수준이다(shki**** )”, “집무실 자체가 아무나 못들어가는 곳인데 투명 유리로 하자는 김두관은 도대체 정신이 나간 사람 같다. 정상인이 이런 초등수준의 대처 방식을 소위 대책이라고 내놓는 모습이란...의원직 사퇴하고 이장으로 돌아가라(kimj***)” 등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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