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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앱클론, 최종 항체신약 후보 도출 성공...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도'
  • 기사등록 2020-07-27 13: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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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과 앱클론이 공동으로 개발 중에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유한양행은 27일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과 함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지난 5월부터 개발 중에 있으며, 앱클론은 올해 2월부터 사람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2’(ACE2) 단백질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간 결합을 완전히 차단해 감염을 막는 초기 항체 후보물질 20종을 발굴했고, 이후 최종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유한양행-앱클론, 최종 항체신약 후보 도출 성공...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도`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 항체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한 S형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도 유행하는 G형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면서"최종 중화항체 신약후보 물질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무력화시키는 등 바이러스의 빠른 변이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현재 경험이 풍부한 연구·개발자들로 이뤄진 테스크포스팀(TFT)을 가동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앱클론의 치료제 전임상 평가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국내외 임상 디자인 및 수행을 맡을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 실험용 세포주 개발과 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 단계에 있다.


한편,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그 항체 유전자를 삽입한 세포를 배양해 항체를 대량생산한 것으로, 완치자의 혈액 수급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양질의 의약품을 대량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생산에 드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동종업계간 기술 및 자원 공유 등 협력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유한양행은 신속하고 차별화된 치료제 개발로 세계 위기 속에서 국민의 건강, 나아가 인류 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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