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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탱크로리 차량 폭발 근로자 딸 케미칼 대표 엄중 처벌 원해
  • 기사등록 2020-08-07 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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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화학제품 생산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탱크로리 차량 폭발 사고로 숨진 공장 근로자의 딸이 회사 대표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 인천 탱크로리 차량 폭발 근로자 딸 케미칼 대표 엄중 처벌 원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오늘 '인천 가좌동 화학공장 폭발사고 STK케미칼(주) 대표자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해당 청원 글은 오후 2시 기준 천4백여 명이 동의했다.


차량 폭발 사고로 숨진 공장 근로자(50)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힌 A씨는 "우리 아빠 (회사의) 사장님은 바쁘다고 하면서 빈소도 찾아오지 않았다"며 "화학공장 경력도 없는 아빠가 그 자리에 왜 있어야 했으며 왜 아빠만 죽어야 했을까 너무 답답하다"면서 "회사 사장님은 우리 가족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합의점을 얘기했을 때 최대한 낮은 금액인 최대 '1억 5000천'(만원)을 제시했다"면서"자기 공장만 생각하는 분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빠를 하늘나라로 보낸 것도 억울한데 사고 현장 수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빠의 시신 일부가 그 참혹한 현장에 있어 발인을 못 하고 있다"며 "회사의 사장님은 우리 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근로자 B씨는 지난 7월 21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 화학제품 생산업체 STK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차량 폭발 사고로 숨졌고, 당시 B씨 이외에도 8명이 다쳤다.


해당 사고는 한 화학약품 납품업체 측이 실수로 과산화수소를 넣는 공장 저장소에 수산화나트륨이 잘못 주입됐고, 공장 관계자들이 또 다른 업체의 탱크로리 차량을 불러 잘못 넣은 약품을 빼내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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