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체외진단 전문업체 프로탄바이오와 COVID-19 신속항원진단키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 랩지노믹스 CI

프로탄바이오는 서울대 수의학과 조제열 교수가 2007년 설립한 회사로 폐암조기진단 키트에 필요한 바이오마커의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원·항체 개발 및 면역 진단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한 체외진단 업체이다.

랩지노믹스와 프로탄바이오는 현재 COVID-19 신속항원키트 수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만간 국내 수출허가 및 유럽인증(CE)을 득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3분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향 수출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허가 진행상황에 맞추어 5월 완공을 목표로 COVID-19 신속항원키트와 차세대 현장진단키트 생산을 위한 GMP 시설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프로탄바이오의 항원·항체 진단 플랫폼 기술력과 당사의 COVID-19 제품개발,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한 협업을 통해 신속항원진단키트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미국은 신속항원키트의 수요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랩지노믹스는 COVID-19 신속항원키트 외에도 감염성 질병의 면역진단키트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진단 전문기업으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